[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박지원 의원이 과거 맨해튼에 빌딩 5채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박 의원은 관련 키워드 '영 앤 리치'를 주제로 자신의 재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 의원은 "30대 초반에 미국에 가서 돈을 많이 벌었다. 그때 번 돈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 당시 굉장히 유명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MC 이동욱이 "어떤 사업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버셨냐"고 질문을 하자 박 의원은 "가죽, 가발 사업을 했다. 현재는 다 팔았다"면서 "아주 좋은 집, 좋은 차. 그리고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동욱이 "지금 시세면 대략 어느 정도 되냐"고 물었고, 박 의원은 "이번에 미국 가서 맨해튼을 둘러보니까 (시세가)엄청나게 올랐더라. 계산하면 국회의원 하는 것보다 거기 계속 있었으면 '올드 앤 리치'가 됐을 거다"고 답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동욱이 시세를 짐작하며 "천억 억대 정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 의원은 "그건 넘겠죠"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