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tvN 'RUN'의 '런티스트' 4인방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비 오는 날 색다른 러닝 도전기를 펼친다.
2일 방송된 'RUN' 첫 방송에서는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의기투합한 러닝 크루 '런티스트(런+아티스트)'가 시작됐다. 국제 마라톤 대회 도전에 앞서 서울과 이틸리아 밀라노의 아름다운 러닝 스팟을 뛰며 호흡을 맞춰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것. 요즘 핫 트렌드 운동인 달리기가 생생하게 담기고 네 배우의 리얼 캐릭터가 더해져 신선하고 건강한 러닝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오늘(9일, 목) 밤 11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비 내리는 밀라노 거리를 가로지르는 런티스트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운치 있는 나빌리오 운하를 곁에 두고 달리는 멤버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한 팀으로서 합을 맞춰 나아간다. 미끄러움과 추위에 대한 걱정도 잠시 "오히려 비를 맞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색다른 느낌, 새로운 경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나는 러닝기를 남긴다.
달리기와 맞물려 자연스레 공개되는 각자의 이야기들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성은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대상 수상시의 감정 등을 밝히며, 런티스트 멤버들과 배우로서의 속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학창 시절 하키 선수였던 강기영이 하키를 그만두게 된 이유, 황희가 직접 찍은 상황극 영상, 막내 이태선이 털어놓는 부모님과의 관계 등 풍성한 토크가 즐거움을 책임진다.
한편 지성, 황희, 이태선은 밀라노에서 피렌체로 이동, 마라톤 대회 준비에 나선다. 맑은 피렌체 날씨가 반가운 세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러닝에 뛰어들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런티스트의 일과로 자리 잡은 새벽 러닝 속 마주친 산타 크로체 성당, 아르노 강, 조토의 종탑 등 피렌체 명물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강기영이 갑자기 멤버들을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현실 PD는 ""2회에서는 멤버들이 지닌 개인 경험을 달리기와 연결해 선보인다. 처음 공개되는 이들의 스토리가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며, "달리는 멤버들 주변으로 펼쳐지는 러닝 로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비 오는 밀라노의 경치, 밀라노와는 또 다른 피렌체의 매력 등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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