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이용자가 개인정보 공개 범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새롭게 업데이트한 '공개 범위 확인(Privacy Checkup)' 기능을 공개했다. 공개범위 확인의 '내가 공유하는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 프로필 정보에 접근 가능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내가 공유한 게시물을 누가 확인할 수 있는지, 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비밀번호 강화 및 로그인 알림 설정도 도입됐고,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로그인하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강화된 개인정보 관리 기능은 이번 주 안에 세계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측은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개인정보 관련 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