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가 '레스터시티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 영입을 위해 제시 린가드까지 내놓을 참이다.
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맨유가 매디슨 영입을 위해 레스터시티측에 제시 린가드+4500만 파운드 조건을 제시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영국 국대 미드필더 매디슨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팀 리빌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 매디슨의 재능과 굶주림이 맨유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린가드는 2019년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마저 그를 내쳤다. 4000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되는 린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근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맨유에서도 변변한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잉글랜드 국대 매디슨은 올시즌 20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고 중원을 지배하며 레스터시티의 2위를 이끌고 있다.
맨유는 당장 1월에 매디슨 영입에 실패하더라도 적어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매디슨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현재 주급 5만5000파운드를 받고 있는 매디슨에게 3배에 달하는 주급 15만 파운드 대우를 할 준비를 마쳤다. 레스터시티가 매디슨을 뺏기지 않으려면 현재 팀내 최고 연봉자인 제이미 바디의 주급 14만 파운드를 뛰어넘어야 한다. 레스터시티가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전을 희망하는 매디슨에게는 맨유의 4강 이상 성적도 선택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