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34회 골든디스크'를 힙하게 달궜다.
마마무는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또 멤버 화사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파격적인 바디수트를 입고 등장한 화사는 켄드릭 라마의 'Love.'와 '멍청이(twit)'를 역동적인 안무와 무대 매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올 블랙 의상의 마마무가 '고고베베(gogobebe)'와 'HIP' 무대를 꾸미며 눈 뗄 틈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역시맘무'다운 명성을 자랑했다.
특히 지팡이 등의 소품을 활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안긴 것은 물론 고난도의 안무도 한층 파워풀하게 소화하며 걸크러시의 정점을 찍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2관왕의 주인공 마마무는 "2019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과분하게 보낸 것 같다. 앞으로도 '힙' 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큰 사랑 주는 우리 무무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2020년도 잘 부탁하누"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2020년 그룹 및 솔로 앨범 활동을 비롯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