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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첼시, 뮌헨 레프트백 알라바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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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풀백 다비드 알라바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각) 선수 영입 금지 징계에서 풀린 첼시가 알라바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 영입이 자유로워진 첼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1억5000만파운드(약 2288억원)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태미 에이브러햄에게 가해진 압박을 풀어주기 위해 공격수를 우선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려면 공격수 외에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또 있다. 왼쪽 풀백 자리가 그 중 하나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뮌헨의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를 주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27세 젊은 나이지만 경험은 풍부하다. 2009년 뮌헨에 입단해 계속 활약 중이다. 2013년 일찌감치 오스트리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알라바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15억원)로 책정하고 있다. 높은 가격이지만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이 선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뮌헨도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은 상황에서 여름 이적시장 싼 값에 팔 바에는 이번 기회에 그를 보낼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선수 역시 다른 리그 진출에 부정적이지 않다. 그는 지난 12월 인터뷰에서 "나는 뮌헨 잔류와 다른 팀 입단 등 두 가지를 모두 상상할 수 있다. 지금은 내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뮌헨에 있기는 하다"며 여지를 남겨뒀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