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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송중기, 블러썸 떠나 신생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전속계약..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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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손을 잡고 새출발한다.

하이스토리 디앤씨(HISTORY D&C)는 3일 "하이스토리 디앤씨가 배우 송중기 씨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됐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 씨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신설한 엔터테인먼트사다"고 밝혔다.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또한 "송중기 씨와 하이스토리 디앤씨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전속계약 체결 후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와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고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송중기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7년 계약을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2013년 싸이더스를 떠나며 계약을 맺었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말까지 7년의 인연을 유지한 뒤 계약을 종료하며 새길을 가게 됐다. 오랜 인연을 맺어왔던 소속사지만, 긴 고민과 양측의 논의 끝에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도 스포츠조선에 "12월 말로 계약이 종료된다"고 확인한 바 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늑대소년'(2012)과 KBS2 '착한남자'(2012)로 주가를 확실히 올렸다. 전역 후 KBS2 '태양의 후예'로 남자 원톱 배우 반열에 올랐고, 올해에는 수백억원대 제작비로 유명세를 탔던 대작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2019)를 선보인 바 있다. '아스달 연대기' 후에는 영화 '승리호'(가제)의 촬영에 집중했으며,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보고타'의 촬영이 남아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