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기다림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무릎 부상으로 1년 간 케이지를 떠났던 이수연(25·로드짐 로데오)이 복귀한다. 이수연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펼쳐지는 굽네몰 ROAD FC 057 XX에서 스밍(중국)과 한판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무릎수술 뒤 1년 간 재활에 매달렸던 이수연은 복귀전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수연은 ROAD FC 측에 전한 카운트다운을 통해 "1년 동안 그토록 기다려온 경기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빨리 케이지에 서고 싶어 열심히 재활했다. 경기를 앞둔 현재 떨림반, 걱정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기에 조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재활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체력을 최대한 키우기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맞상대 스밍에 대해선 "예전부터 경기를 지켜봐왔다. 좋아하는 경기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면서도 "상대를 생각할 시간이 없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수연은 "1년 간 기다리며 응원해준 팬들께 실망을 드려선 안된다. 케이지 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승리 의지를 재차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