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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장희웅 발언 일부 편집→직원 실수로 노출…"즉각 삭제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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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건모의 처남이 된 배우 장희웅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생의 러브스토리를 언급한 부분이 통편집됐다.

하지만 직원 실수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고, 즉각 삭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선 장희웅 이하늘 김소라 김풍 정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초 장희웅은 이 방송에서 매형 김건모와 누나 장지연의 결혼 스토리를 풀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건모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해당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들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의 '비디오스타' 채널에는 장희웅이 김건모-장지연 커플을 이야기 하는 클립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사 측은 "실수로 올린 것"이라며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희웅은 '동생 애인이 김건모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 분(김건모)도 기인이라 들었다. '그치, 내 동생이니까 만나지', '김건모 선배를 내 동생은 감당할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볼링 대회로 상견례에 참석하지 못하자, 김건모가 자신을 챙겨줬던 일화를 공개하며 "'따뜻한 분이구나'싶었다. 배트맨 티셔츠도 주셨다"면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장희웅은 김건모에게 "가족이 돼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잘 지내보자"라는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 김건모는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로부터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강용석 변호사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한 유흥주점에 새벽 1시쯤 홀로 방문했고, 피해자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접대부 7명을 방에서 나가게 했다. 그리고 피해자를 방에 함께 있는 남자화장실로 데려가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용석 변호사 측은 지난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건모에 대한 추가 폭로 영상을 게재했다. 제보자는 "김건모 파트너와 싸우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문을 열고 나와 '시끄럽다'며 머리채를 잡고 눕혀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