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하라 측이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하라 측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하라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 이에 매체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구하라 측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오늘 오후 6시경 보도된 구하라의 비보와 관련해 현재 구하라의 국내 소속사가 없고, 일본 내 매니지먼트쪽만 있어 구하라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을 받아 릴리즈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구하라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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