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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갓세븐 "정말 친한 우리, 첫 스타디움 공연 눈물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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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은 국내외에서 모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타공인 대표적인 K-POP 아이돌이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갓세븐 2019 월드투어 킵 스피닝(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을 진행 중이다. 북남미 7개 지역에 이어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등 유럽 무대를 접수하고 10월 26일 마닐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태국에서는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다.

유겸은 "저번 투어 때보다 전회 아레나로 규모가 확장됐다. 특히 태국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됐다. 갈 때마다 K-POP의 인기가 높아져서 우리를 더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고, JB는 "공연 시작 전 팬분들의 함성을 들으며 많이 느낀다. 좀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공연장에 가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뱀뱀은 "첫 스타디움 공연이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태국이 많이 더운데 야외 공연에서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된다. 어떤 아아돌 가수든 스타디움 공연은 최고의 목표다. 지금은 태국에서만 하지만 좋은 시작이라 생각하고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스타디움 투어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잭슨의 솔로 활동에도 큰 호평이 쏟아졌다.

잭슨은 "조디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영광스럽다. 한국 팬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예능을 한 게 2년 전이다. 제일 처음부터 내 꿈은 음악이니까 그것을 위해 달려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갓세븐에서는 레인보우 중 한 색이라고 보시면 된다.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꾸준히 달릴 수 있는 비결로 '단단한 팀워크'를 언급했다.

유겸은 "일적으로 친한 게 아니라 정말 가깝다.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다"고, 진영은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한데 우리끼리의 방법은 얘기를 많이 한다. 자주 싸웠고 싸우면서 풀면서 또 가까워졌던 게 우리의 방법이었다. 그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해와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다. JB는 좋은 리더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리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마크는 "우리는 좀 자유롭다. 잘못이 있으면 멤버들끼리 다 얘기하고 그런다"고, JB는 "우리끼리의 의리가 있다"고 전했다.

리더인 JB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잭슨은 "JB 형은 채김감 좋다"고, 마크는 "처음에는 JB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책임감이 좀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갓세븐은 4일 새 미니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