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브라운이 라건아에 자신있어 한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연패 탈출 소감을 밝혔다.
KGC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변준형-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77대66 완승을 거뒀다. KGC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현대모비스를 3연패에 빠드리며 단독 6위가 됐다.
브라운이 30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라건아를 압도한 게 컸고, 변준형과 박지훈이 각각 3점슛 2개 포함 15득점과 12득점을 해준 것도 중요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현재 우리팀 공격이 모자란 부분이 있다. 힘을 합쳐 수비에서 이기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3쿼터까지는 실수도 있었지만, 4쿼터에 수비가 잘 맞아떨어졌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 경기 마지막 수비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 변준형이 힘을 내줬다. 박지훈도 투지를 보여줬다. 또, 브라운이 라건아를 만나면 자신있어 한다. 상대적인 것인데, 브라운이 라건아보다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