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짧은 시간에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쁘띠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필러는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우고 시술 후 바로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시술이다.
필러는 인체 구성과 비슷한 성분으로 피부 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주사제다. 탄력이 줄어 주름이 생긴 부위, 볼륨이 꺼진 부위에 주사해 건강하고 볼륨 있는 얼굴라인을 만들 수 있다. 동안 외모가 미의 기준이 되는 시대인 만큼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주는 필러는 만족도가 높다.
필러는 시술 시간이 짧아 바쁜 직장인은 점심 시간이나 퇴근 후에 시술을 받기도 한다. 또 단 한 번의 시술로 이마, 코, 턱, 볼, 입술, 주름 부위에 볼륨을 더해줄 수 있는 것이 필러의 장점이기도 하다. 주로 20~30대의 경우 이마, 코, 입술, 턱에 시술을 많이 하고 40대 이상의 경우 주름, 꺼진 볼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한다. 다만 개인의 얼굴 형태에 맞는 시술을 진행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적절한 양을 주입한다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고 입체감 있는 얼굴로 개선이 가능하다.
미앤미의원 송파점 박정은 원장은 "필러는 간단해 보이지만 개인의 얼굴 형태를 고려해야 하는 디자인 시술이다. 또 종류에 따라 성분, 입자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필러는 주입 후 '몰딩'이라 불리는 모양을 잡아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임상 경험이 많은 곳을 찾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러 시술 후 통증, 멍,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경우 보통 2주 내로 자연스레 없어진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즉시 시술 받은 곳을 찾아야 한다. 또 필러 시술 후 과격한 운동이나 시술 부위를 누르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