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LMCE 2019 국제학술대회 및 제 60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980년에 설립되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해왔다. 체계적인 수련과정을 거친 1000명 이상의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학 전문학회이며, 매년 수 십개국의 외국 학자들이 찾는 국제학회인 LMCE와 봄, 여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SCIE 국제학술지인 ALM을 출판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단검사의학 : 환자에 대한 혁신의 가교'라는 슬로건으로 31개국에서 1761명이 참가했으며,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인 김용구 교수가 올해의 학술상(Academic Award)을 수상했다. 올해의 학술상은 5년간 논문의 수와 인용지수를 종합, 연구업적을 평가하며, 1년 중 1명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데 평생 1회만 수상이 가능하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저 뿐만 아니라, 서울성모병원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결과라서 개인적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그리고 서울성모병원 위상을 위해 국제적 임상연구에 주도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구 교수는 세포의 노화 기전 및 백혈병의 발병기전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진단혈액 분야의 권위자로,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교수, 의생명산업연구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진단검사개발평가센터장, 서울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회활동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와 혈액분야 책임편집위원, 대한수혈학회 재무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