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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경봉수 원장, '휜 다리 교정술' 연구 발표…재활·회복에 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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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19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 관절클리닉 경봉수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이 초청돼 '휜 다리 교정술'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봉수 원장은 '휜 다리 교정술'에 관한 두 가지 연구 결과를 통해 절골술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수술법을 제시해 관련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절염의 원인이 O자 휜 다리인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라 불리는 휜 다리 교정술으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어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자신의 관절을 살릴 수 있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식의 '휜 다리 교정술' 시 경첩 골절로 인해 뼈가 잘 붙지 않는 불유합이나 재활이 늦어지게 만드는 문제들이 있어왔다.

이에 경 원장은 환자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수술법에 대한 연구 결과 기존 수술법을 약간 변형한 수술법이 기술적으로 더 간단하고 환자의 회복과 재활에 유리하다는 것을 입증해 학술대회에 참석한 많은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 원장의 해당 논문은 지난 5월 SCI급 국제 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되기도 했다.

경 원장은 "세계 각국의 전문의와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구 발표를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환자 치료와 안전에 힘쓰고 더 나아가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