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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박세완, 무공해 청정소녀→짠내 폭발 아기엄마 '180도' 인생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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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두 번은 없다'가 명랑쾌활한 바닷가 소녀에서 사연 많은 아기 엄마로 변신한 박세완의 인생 반전 스틸을 공개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가 오는 11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국민배우 윤여정과 주말드라마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구현숙 작가의 만남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을 비롯해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 주현, 한진희, 박준금, 황영희, 정석용, 고수희 등 각 세대별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두 번은 없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박세완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박세완은 바닷가 출신의 무공해 청정 매력이 가득한 금박하 역을 맡았다. 명랑깜찍하고 엉뚱발랄하지만, 감정표현은 돌직구에 내숭은 제로인 예측불가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 어디에 내와도 꿇리지 않는 미모까지 갖춘 금박하는 남다른 사연으로 낙원여인숙 4호실에 머물면서 투숙객들과 함께 굳세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때문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밝고 쾌활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박세완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갓난아이와 함께 있는 박세완이다. 그녀가 나고 자란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이를 품에 꼭 안고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은 애처롭게 느껴진다. 이어 갓난아이를 포대기로 업고 있는 박세완은 금방이라도 곧 쓰러질 것 같지만 '엄마'라는 존재답게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듯 보여 더욱 안쓰럽게 보인다. 또한 항상 밝고 씩씩한 캐릭터로만 보였던 금박하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 지, 그녀의 인생이 180도로 달라진 배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로 꼽히고 있는 박세완에게 '두 번은 없다' 금박하 역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이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청정매력부터 안쓰러운 사연을 지닌 캐릭터인 만큼 시시각각 변주하는 감정연기, 그리고 사투리 연기와 모성애까지 보여줘야 하기 때문. 박세완은 촬영 현장에서도 한시도 대본을 손에 놓지 않고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두 번은 없다' 제작진은 "박세완은 연기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넘쳐흐르는 배우다. 사투리 연기부터 모성애 연기까지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예쁘고 고맙게 생각된다. 이번 작품이 박세완에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배우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이제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때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 밝고 따뜻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한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황금정원'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토)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