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가 배우 김강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99억의 여자' (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에서 김강우가 맡은 역할은 한때 '미친소'라 불리며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였다가 유흥업소 바지사장으로 전락한 남자 '강태우'.
그는 유일한 희망이었던 동생이 사망한 후 동생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다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조여정 분)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악연으로 얽히며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컷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김강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흥가 뒷골목의 자잘한 사건들을 해결해 주며 건달들과 어울리는 신세가 된 강태우가,
화려한 조명의 바와 어울리지 않는 근엄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강우는 예리한 눈으로 숲 속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동생의 죽음을 의아하게 여긴 강태우가 동생이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찾아 나선 것.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던 형사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표정이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99억의 여자' 제작진은 "김강우가 눈빛부터 제스처, 대사 톤 등 캐릭터를 철저하게 분석한 연기로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김강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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