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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중동의 첼시 인수 제안 거절, 최소 30억파운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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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러시아 부호 이자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중동의 첼시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첼시 구단을 샀다. 이후 그는 첼시를 EPL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5차례 정규리그 우승했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중동의 첼시 인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로선 구단을 팔 의사가 없다고 한다. 그 최소 30억파운드(약 4조5254억원)를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최근 첼시 홈 스탬포드 브리지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와 비자 문제가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그로 인해 구단 매각설이 제기되곤 했다. 영국 부호 짐 래트클리프이자 첼시 시즌권 홀더의 지난해 첼시 인수설이 돌기도 했다.

첼시 구단은 경기장 건설 문제로 말들이 많다. 낡은 현재 구장을 새로 건설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러 걸림돌이 있어 이 문제를 푸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첼시는 24일 새벽(한국시각)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원정서 후반 41분 조커 바추아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