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테일러와 박정아 쌍포가 터지며 1패뒤 첫 승을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2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겨이서 세트스코어 3대0(25-18, 25-22, 25-21)의 완승을 거뒀다. 테일러가 2경기만에 빠르게 컨디션을 찾았다. 지난 19일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선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테일러는 이날은 혼자 28득점을 하는 괴력을 뽐냈다. 박정아도 12득점으로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센터 김주향이 9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지만 어나이와 김희진이 11득점씩을 하는데 그치며 힘없이 패했다.
1,2,3세트 모두 한국도로공사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2세트에서 중반까지 공방전을 벌였지만 IBK기업은행이 19-18로 앞서기도 했지만 도로공사의 뒷심이 더 셌다. 상대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테일러의 오픈공격과 문정원의 서브득점,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3-20으로 앞서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계속 앞서나갔고 별 어려움없이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