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평점 6.9점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시각) 홈구장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나폴리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잘츠부르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를 맞아 잘싸웠지만, 승점을 따는 데 실패했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9분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 반칙을 이끌어냈고, 이는 천금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황희찬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팀의 간판 공격수 홀란드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황희찬의 움직임은 저조해졌다. 팀은 후반 19분 다시 한 번 상대에 골을 내주고, 27분 또 따라가는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동점골에 흥분한 나머지,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잃어 통한의 결승골을 상대에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멀티골을 성공시킨 홀란드는 8.2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얻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