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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냉부해' 송훈X이연복, 유진 입맛 저격 성공 (ft.♥기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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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냉부해' 송훈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유진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원조 걸그룹 비주얼 담당 유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90년대 걸그룹 대표 센터는 유진, 성유리, 간미연으로, 이때 MC 김성주는 유진이 S.E.S. 시절 견제 대상으로 핑클 성유리를 꼽았다고 말했다.

당황한 유진은 "미연이는 다른 부류였다.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간미연은 "유진 씨를 라디오에서 처음 봤다. 걸어가는 데 너무 예쁘더라. 천상계였다"면서 칭찬했다.

실제 역대 걸그룹 비주얼 TOP5 설문 조사 결과 1위는 유진이었다. 2위는 윤아, 3위는 수지, 4위는 성유리, 5위는 설현 순이었다.

유진은 "요새 나이를 먹어가면서 주름도 보이고 아이 둘 키우면서 힘들고 하면서 외모가 늙어가는 모습을 보며 서글퍼지는 게 뭔지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배우로도 활약 중인 유진은 최근 안성기와 독립영화 '종이꽃'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힐링되는 영화다. 안성기 선배님과 함께 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유진은 작년 8월 둘째를 출산했다. 첫째는 5살이라고. 특히 유진과 첫째 로희, 둘째 로린이의 똑닮은 외모는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진은 "아기 때 얼굴을 보면 희한하게 저랑 닮았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유진과 기태영 부부. 유진은 "남편이 딸들을 너무 예뻐하면 질투가 나더라. 내게만 향하던 사랑이 아이들에 향하니 '나도 좀 그렇게 바라봐줘'라고 한다"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은 "기태영과의 권태기는 40년 뒤에나 올 것 같다"며 "아직도 둘이서 데이트하고 싶다"며 달달함을 자아내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공개된 냉장고에는 유진이 직접 만들어 온 괌 전통음식 빨간 밥, 시니강 파우더, 에스카르고 등 이색적인 식재료들이 나왔다. 이어 유진은 직접 만든 바질페스토, 산초가루, 트러플소스 등을 소개해 셰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후 파스타 마니아 유진을 위한 '파스타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첫 번째 대결은 송훈 셰프와 샘킴 셰프가 나섰다.

샘킴은 '파스타 사랑해'를, 송훈은 '고등램지'를 선보였다. 40초를 남겨두고 샘킴이 먼저 음식을 완성한 가운데 유진이 시식에 나섰다. 유진은 샘킴 셰프의 음식을 맛 보고는 "너무 맛있다"면서 급이 다른 요정의 먹방을 선보였다. 송훈 셰프의 '고등램지'도 유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후 유진의 선택은 송훈 셰프였다. 유진은 "면이 아무래도 건면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대결이었다. 오세득 셰프는 산초 불고기 '지구용사 산초맨'을, 이연복 셰프는 새로운 마라탕 '마라왕 복탁구'을 요리했다. 10초를 남겨두고 두 셰프의 요리가 완성됐다.

유진은 오세득 셰프의 음식에 "좀 오묘한데, 고기 식감은 너무 좋다"면서 평가, 또한 이연복 셰프의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웃음을 지었다. 이후 유진의 선택은 이연복 셰프였다. 유진은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 에스카르고도 새로운 발견이었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