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문근영과 김선호가 액션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소원 이영주 극본, 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 신윤섭 감독이 참석했다.
신윤섭 PD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액션신에 대해 "저희 드라마가 액션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다. 문근영 씨는 드라마 들어오기 3개월 전부터 매일 액션연습을 했고, 김선호 씨는 재능이 있더라. 워낙 재능이 있어서 모든 액션을 두 배우가 리얼로 거의 다 했다. 오토바이 타는 장면을 위해 문근영 씨도 연습했다. 속도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다 탔다. 화면을 보시면, 두 분의 액션이 리얼하게 담겼다고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액션은 처음 해보는 거라, 2~3일 정도 꾸준히 연습했는데, 연습에 비하면 액션이 많지가 않더라.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했다. 힘든 것도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몸쓰고 어려운 것도 해보고 싶어서 했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사실은 근영 씨가 3개월 정도 먼저, 제가 한 달 정도 미리 했는데 액션신이 많다 보니 몸이 저절로 알아서 하더라. 즐기게 됐는데 어설프면 어설픈대로 즐기는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찍었다"고 밝혔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이동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를 그린다. 문근영은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12월 종영했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며 발랄해진 모습을 공개한다. 문근영은 주인공 유령 역을 맡는다. 유령은 행동이 우선인 지하철 경찰대 신입으로 범인 잡는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인물.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원칙주의 지하철 경찰대 반장인 고지석(김선호)와 상극으로 티격태격, 좌충우돌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정유진과 기도훈, 조재윤 등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유령을 잡아라'는 '위대한 쇼' 후속으로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