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BC '구해줘 홈즈'에서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이주계획을 세운 의뢰인이 등장했다.
20일 방송한 '구해줘 홈즈'에서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고민하던 아내가 의뢰를 했다. 5살, 2살 형제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은 "주4~5회 출장을 간다. 방 3개, 아이들이 남자 애들이라 층간 소음 걱정이 없고 유치원, 어린이집이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말했고 남편은서울로 출장을 가니까 부산역 30분 이내, 주변 사람들이 동래구를 추천해주더라"고 전했다. 전세가 2억 5천에서 3억을 예산 금액으로 책정했다.
이에 덕팀 홍은희외 신은정, 임성빈은 수영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사방이 화사한 집'을 첫 매물로 봤다. 엘리베이터가 없었지만 채광이 좋고 거실과 주방의 구조는 만족스러웠다. 방과 화장실이 각각 4개로 전세가는 2억 5000만원이었다.
복팀 박나래와 제이쓴의 첫번째 매물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3분 거리인 '광안대교 한 뼘 뷰 집'. 고층 아파트지만 층간 소음을 막아주는 층간 차음재가 깔려 있었고 이온 살균 신발장이 있었다. 의류관리기 옵션까지 구비됐지만 화장실 공간이 좁은 게 단점이었다. 이 집의 전세가는 2억 8천만원. 박나래는 "부산 처음 살잖냐.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 살아야한다"며 이 매물을 추천했다.
이들의 두번째 매물은 남구 용당동의 우드 & 화이트한 협소 주택으로 3층 짜리 건물 한 채가 매물이었다. 18년된 집이었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관리비와 층간 소음 걱정이 없는 단독 매물이라는 것이 장점이었다.
중구 영주동의 부산역과 가까운 매물, '케텍권(KTX와 가까운) 집'이 세번재 매물이 됐다. 김숙이 "내가 부산 살때도 있었던 아파트"라고 말할 정도로 오래돼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최신식 인테리어로 깔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5.6%, 6.3%(닐슨 코리아 집계·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를 찍었다. 2049시청률은 3.6%, 4.1%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