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애경이 임현식과 얽힌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 김애경과 임현식은 과거 추억담을 꺼냈다.
이날 임현식은 "내가 옛날에 쌀농사를 지었었다. 김애경한테 '쌀 한가마 사'라고 했더니 '그래요 오빠 갖고와'라고 하더라. 그래서 80kg 쌀 한가마니를 직접배달 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뿌드득하더니 바짓가랑이가 20cm가 터져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애경이 "세상에 노팬티인거 있지. 내가 그때 너무 쇼크를 받아서 다 기억하잖아"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는 "팬티를 안 입었다면서 오므리더라. 그러면서 '팬티 하나 없냐'더라. 그래서 '팬티가 어딨어! 내꺼 조그만 거 맞지도 않아!'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현식에게는 여자 팬티라도 빌려 입고 싶을 만큼 긴박했던 상황.
그때 김애경의 어머니가 "여기 있다 내 것"이라며 나서시면서 속옷을 임현식에게 줬다고.
김애경은 "그 것을 입고 바지 입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의아해하며 임현식에게 "(당시)왜 안 입었어? 팬티 살 돈이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임현식은 "그때 노팬티가 유행했었다"고 뻔뻔하게 답해 모두를 웃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