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빙상단의 최재봉 수석 코치가 체육발전유공자 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최 수석 코치는 15일 소공동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9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그동안 대한민국 빙상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1등급 훈장인 청룡장을 포상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 수석 코치는 지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 2000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스포츠토토빙상단과 국가대표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안기는 등 지도자로서도 선수생활 못지 않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청룡장을 받은 최 수석 코치는 "나를 믿고 응원해준 동료들과 소속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속팀 선수들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빙상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