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13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의 달밤 데이트를 공개했다. 두 사람만 모르는 설렘의 온도가 한층 달아오르며 로맨스에 불을 붙이는 분위기다.
지난 방송에서는 동주를 위기에서 구한 녹두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능청스럽지만 다정한 '녹두'와 당찬 면모 뒤 아픔을 숨긴 '동주'가 서로에게 스며들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아찔한 밀착 엔딩까지 이어졌다.
새롭게 공개된 사진에는 녹두와 동주의 한 폭의 그림 같은 달밤 데이트가 담겼다. 깊은 밤, 다리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사이엔 감정들이 흘러넘친다. 평소처럼 툴툴거리는 동주와 그런 동주에게 한 대 얻어맞은 듯 녹두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눈에 띈다. 나란히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녹두와 동주의 달달한 눈맞춤이 한층 달달하다.
14일 방송되는 9, 10회에서는 녹두와 동주의 예측불허 로맨스가 본격 전개된다. 동주와 율무(강태오)의 한양 재회를 목격한 녹두의 질투, 녹두와 마님을 향한 동주의 오해로 두 사람에게 불어온 변화의 바람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녹두를 찾아 한양으로 온 앵두(박다연)와 황장군(이문식)의 등장으로 녹두의 위험천만한 과부촌 생존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서투르고 풋풋한 녹두와 동주의 입덕부정기, 그리고 급진전되는 관계 변화가 설렘 지수를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당부했다.
'조선로코-녹두전' 9, 10회는 KBS 2TV에서 내일(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