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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X양하은조 독일오픈 女복식 日꺾고 우승 '통산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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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환상의 복식조' 전지희-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조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독일오픈에서 우승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13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에서 펼쳐진 ITTF 플래티넘급 월드투어 독일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나가사키 미유 조를 3대1(11-5 4-11 11-9 11-7)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번 시드 전지희-양하은조는 2번 시드 일본 신예 복식조를 상대로 첫세트를 11-5로 따낸 후 2세트를 4-11로 내줬다. 그러나 노련한 플레이로 3-4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초 양하은이 실업 입단 이후 줄곧 뛰어온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이적하면서 복식파트너 전지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줄곧 손발을 맞춰온 전지희-양하은조는 통산 8번째 ITTF 투어에서 우승하며 여자탁구 최강 복식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