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현수 내일부터 잘칠거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인상을 받고 있다. 실제로 두산시절 가진 포스트시즌에서 72경기나 출전해 타율 2할6푼8리(254타수 68안타) 6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통산 타율 3할2푼1리에 비하면 분명 떨어지는 성적표다.
LG 유니폼을 입고 올해 처음 나온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준PO 미디어데이에 나온 김현수에게 류중일 감독과 차우찬이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김현수 선수는 최고의 타자다. 잠깐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내일부터 정말로 잘 칠거다"라고 했고, 차우찬은 "(김)현수는 걱정할게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실거다. 큰 경기서 못치는 건 그럴수 있다. 하지만 꼭 중요한 순간엔 쳐줄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LG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김현수는 "긴장 많이 했다. 앞으로도 긴장되는 경기 많이 하겠지만 선수들이 같이 해봤더니 많이 여유가 있더라. 여유있는 선수들 따라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