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창의성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새로운 타깃을 찍었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올레 군나 솔샤르 맨유 감독이 동향의 마르틴 외데고르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왕년의 천재' 외데고르는 올 시즌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15세의 나이에 노르웨이 대표팀에 선발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외데고르는 16세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외데고르는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를 전전했다.
잊혀지는 듯 했던 외데고르는 올 시즌 임대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유 뿐만 아니라 아스널, 맨시티, 리버풀 등도 외데고르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2500만파운드를 제시해 내년 여름 외데고르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부진으로 창의성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외데고르의 활약에 고무된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도 있어, 맨유의 외데고르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