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하프홀리데이' 김유정이 생애 첫 '젤라또 알바'의 고단함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라이프타임 '하프 홀리데이-김유정in이탈리아(이하 '하프 홀리데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유정은 "이탈리아어 선생님을 구해 새로 배우려고 했는데, PD님이 '그냥 가서 부딪쳐보자'고 하셨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너무 힘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김유정은 "어느 정도 숫자나 인사 정도만 익히고 갔는데, 젤라또 종류만 50종류가 넘는다. 관광지라서 언어가 영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하다. 첫날 면접보고 메뉴를 달달 외우고 어떻게 퍼야할지 고민했다"며 자신의 고생을 돌이켜봤다. 용석인 PD는 "원래 메뉴만 3개월 숙지한다고 한다. 김유정씨가 대단하고, 대한민국 알바생 모두 존경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유정은 "사장님이 꿈에도 나왔다. 사모님도 많이 보였다. 특히 사모님이 같이 아이스크림을 푸는 역할이라, 눈치가 엄청 보였다"고 족잡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하프 홀리데이'는 김유정이 이탈리아에서 알바하고 여행하는 '단짠단짠 노마드' 예능이다.
김유정이 출연하는 라이프타임 '하프 홀리데이'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