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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김영아, 김태훈 '동성애' 발각…일등공신 비밀스파이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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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러브캐처2'의 첫 번째 탈락자는 김민석과 김채랑으로 밝혀졌다. 또 두 사람이 러브캐처였다는 사실이 공개됨과 동시에, 이게 5:5비율로 나뉜 캐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했다.

어제(26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2'에서는 여섯 번째 날, 마지막 커플 챌린지 미션 '커플 인형 만들기'가 진행됐다. 미션 이후 첫 번째 탈락자까지 공개돼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이날 마지막 챌린지 미션 장소로 향하기 전 여자 캐처들은 각자 파트너의 인형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남자 캐처들을 기다렸다. 박정진과 김가빈, 김인욱과 김소영, 정찬우와 이영서, 장연우와 김채랑, 김민석과 송세라가 각각 커플을 이뤄 함께 챌린지 장소로 이동했다.

이영서는 정찬우와 차 안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영서는 "아쉽다. 내가 약간 너무 고민을 많이 했다 생각도 든다. 나는 첫인상에 꽂히는 사람을 밀고 간다. 나는 어렵다"라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김소영도 김인욱에게 "나는 모르겠다. 내가 호감 가는 이성한테 계속 호감을 표시해도 될지. 상처받기 싫은 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하며 복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미션이 진행되는 동안 김소영의 적극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인욱에게 애교를 부리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왓처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또 마지막 챌린지인 만큼 적극적인 마음 표현으로 말 한 마디마다 눈길을 떼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김인욱은 다소 눈치가 없는 모습으로 답답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인형을 만든 커플들 중 1등을 차지한 캐처는 정찬우와 이영서가 됐다. 그 이후 다시 이동하는 중에도 정찬우는 김가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며 '직진 본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 김소영은 김인욱에게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하며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등을 차지한 정찬우, 이영서는 비밀의 방으로 향했다. 영서는 전날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사람을 확인했고,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어 정찬우 역시 호감을 표시한 사람을 확인하길 선택했다. 그리고 그가 바랐던 김가빈의 호감을 확인했다. 이에 왓처들은 김가빈이 '머니캐처'라는 사실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저녁에 캐처들 앞에 '오늘 밤 탈락자가 발생합니다'라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에 캐처들은 "진짜 소름이다"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순간에 대한 긴장감을 표현했고, 급기야 김소영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소영은 "차라리 내가 탈락하고 싶다"라고 투표 이후에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왓처들은 이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탈락 후보자에 민석, 영서, 채랑, 인욱을 꼽았다.

이후 공개된 첫 탈락자. 김민석과 김채랑이 탈락자로 선정됐고, 두 사람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별을 준비했다. 김채랑은 "너무 아쉽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민석 역시 러브맨션을 떠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남은 사람들은 김민석과 김채랑의 정체를 확인했다. 김채랑은 "러브캐처를 선택해야 저한테 맞을 것 같다''고 말한 인터뷰가 공개됐고, 김민석도 "(연애가) 진짜 많이 하고 싶다. 변함없이 사랑을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러브캐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캐처들은 미안함과 충격에 휩싸여 다시 숙소로 돌아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탈락으로 이제는 러브캐처와 머니캐처의 비율이 5:5가 됐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캐처들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이성을 선택해 데이트를 하게 됐다. 러브캐처들의 탈락으로 더욱 미궁 속에 빠진 캐처들의 정체, 다음주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Mnet '러브캐처2'는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캐처들의 거듭되는 반전과 은밀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