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구혜선이 이번에는 음원 발표 계획을 알렸다.
구혜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작업한 곡이 내일 정오에 발매된다. 기대해달라"는 글과 함께 셀카 사진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니트 벙거지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현재 구혜선은 안재현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여있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해당 소장은 지난 18일 구혜선에게 송달됐다. 이에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이렇게 소송까지 제기된 마당에 가정을 더 이상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며 "혼인관계 파탄의 귀책사유는 안재현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조만간 답변서와 함께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의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 소송에서 구혜선은 그 동안 구혜선이 주장한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들(사진포함)을 모두 제출하여 소송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남편과 이혼 소송 중에도 구혜선은 꾸준히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회 작품이 '상하이 아트페어'에 이어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됐으며, 연출한 영화가 단편 영화제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발간, 특히 지난 25일에는 SNS를 통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해당 에세이와 관련한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그림, 책, 영화에 이어 이번에는 음악까지, 이혼 갈등 중인 상황 속에서도 구혜선의 '열일 행보'가 계속되는 있는 가운데, 내일 발매될 앨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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