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26일 병원 내 환자쉼터인 향설송원에서 '나를 위한 건강한 체중, 건강한 식사'를 주제로 '영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영양의 날(10월 14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비만을 유발하는 잘못된 식생활을 바로잡고, 고도비만수술 환자들의 영양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1일 균형 식단 및 간편한 아침식사법 ▲열량 줄이는 조리법 ▲가공식품, 양념, 소스 등의 당 함량 및 칼로리 측정 ▲체중조절을 위한 식생활 ▲나의 비만도 평가 ▲식품 별 영양성분 알아보기 ▲고도비만수술 후 영양관리 ▲비만대사수술클리닉 소개 등 다채로운 부스로 구성됐으며, 점심시간을 중심으로 3시간 넘게 운영됐다.
모든 부스에는 영양사들이 배치돼 통과하는 관람자들에게 설명과 상담을 통해 비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식이·영양 정보들을 제공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은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며, "올바른 식이로 비만탈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수술로 고도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고도비만수술은 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공식 인증한 외과전문의가 직접 시행하며,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영양관리도 제공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