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코버블(EcoBubble)' 디지털 캠페인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에코버블 캠페인은 국내에서 버블워시 캠페인으로 운영중이다. 에코버블은 물과 세제에 공기를 주입해 풍성한 거품을 만들고, 거품을 옷감 사이로 빠르게 침투시켜 얼룩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삼성 세탁기만의 특허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에코버블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 'ASMR·메이크업 채널을 운영하는 북극곰'을 등장시켜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 마지막에는 곰이 얼룩과 부스러기가 묻은 털옷을 벗어 삼성 세탁기로 직접 빨래를 하고 새하얀 북극곰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북극의 찬물에서도 우수한 세탁력을 구현하는 에코버블 기술력을 직관적이고 재치 있게 전달했다. 영상은 베트남에서 8월 26일부터 4주만에 본편과 30초 편집본을 합해 약 1600만 뷰를 기록했고, 태국에서는 8월 14일부터 5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코버블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아 온 삼성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술"이라며 "삼성전자만의 혁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참신하고 친근한 캠페인 활동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