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이창명이 SBS플러스 '좋은 친구들'로 방송무대에 복귀한다.
SBS플러스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에 "이창명이 '좋은 친구들'의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친구들'의 첫 촬영은 지난 9~10일 경북 문경에서 이뤄졌다. 첫 방송은 29일 오전 11시"라고 덧붙였다.
'좋은 친구들'은 출연자들이 총 4팀으로 나뉘어 야외 게임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홍석천, 가수 브라이언, 그룹 에이프릴, 다이아, 배우 최성준 등이 출연한다.
이창명은 2016년 4월 방송인 생명의 위기를 겪었다. 당시 이창명은 포르셰 승용차를 몰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앞 교차로를 지나던 중 신호기가 설치된 지주를 들이받은 후 차량을 두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상고심 재판부는 이창명에게 '음주운전' 무죄, '사고 후 미조치'와 '보험 미가입'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창명은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이창명은 해당 사고에 대해 "음주운전은 아니다.이 아파 치료를 우선 받으러갔을 뿐"이라고 항변해왔다.
이창명으로선 문제의 음주운전 논란 이후 두번째 방송 출연이다. 이창명은 지난 2월 TV조선2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으로 3년만에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