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가수 송가인 TV조선 '뽕따러 가세'와 '아내의 맛'에서 동시 하차한다.
24일 오전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송가인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따러가세'와 '아내의 맛' 출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뽕따러가세'는 송가인이 사연을 보낸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하고 웃음과 힐링의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주에 마지막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송가인은 부모님과 함께 출연해 애틋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그렸던 '아내의 맛'에서도 하차한다.
TV조선은 24일 "'뽕따러가세'는 송가인의 건강 관리 및 휴식을 위해 10월 중 첫 시즌을 마무리한다. '아내의맛'은 송가인의 부모님만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뽕따러가세'는 '미스트롯'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을 위한 단발성 프로젝트"라며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성원에 송가인과 제작진 모두 프로그램을 계속하고픈 의지가 강했지만, 송가인의 건강 관리 및 휴식을 위해 10월중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즌2 제작이나 방송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가인은 그 부모님을 주인공으로 한 특별판 '엄마의맛'에 출연해왔다. 최근 본업 스케줄이 바빠 출연하지 않은지 오래된 상황"이라며 "예정된 출연 분량도 현재로선 없다. 송가인 부모님의 출연은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오는 11월3일에 개최되는 첫 단독 리사이틀 '어게인(Again)'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송가인은 작곡가들에게 170여곡의 노래를 받아 선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팬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은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1위에 해당하는 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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