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위대한 쇼' 송승헌의 분기탱천 멱살잡이가 포착돼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위대한 쇼' 9회 방송은 위대한(송승헌)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는 강경훈(손병호 분)의 음흉한 계략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강경훈은 임대 아파트 건립 주민 공청회 중 뜻하지 않은 테러 위기에 처하고 테러범이 위대한의 지지자라는 거짓된 정보가 퍼져 위대한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결국 위대한은 이 모든 게 강경훈의 자작극이자 당대표 자리를 꿰차려는 빅픽처라는 걸 밝혀 앞으로 펼쳐질 위대한의 정면 돌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24일(화) 공개한 스틸에는 송승헌의 분노의 멱살잡이가 담겨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시에 폭발시킨다.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른 송승헌이 누군가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며 대치를 벌이고 있는 것. 당장이라도 불꽃 스파크가 튈 것 같은 송승헌의 눈빛이 보는 이의 시선을 절로 강탈한다. 특히 송승헌은 보좌관 고봉주(김동영 분)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멱살을 끝내 놓지 못한 상태로 분노를 삭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송승헌은 가슴 속 분노를 폭발시키는 본 장면 촬영에 돌입하자 웃음기를 싹 걷은 채 증오와 경멸을 온전히 드러내는 절정의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송승헌을 분노하게 한 사건은 무엇인지 '위대한 쇼' 10회에 담길 송승헌의 칼직구와 사이다 폭격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tvN '위대한 쇼' 제작진은 "송승헌이 손병호-임주환 부자를 향한 선전포고와 거침없는 도발로 흥미진진한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오늘(24일) 안티 히어로 매력을 폭발시키는 송승헌의 통쾌한 한 방이 짜릿한 전율을 전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10회는 오늘(24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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