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한결 감독이 공효진과 김래원의 캐스팅에 대해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래원, 공효진, 김한결 감독 참석했다.
이날 김한결 감독은 '가장 보통의 연애'의 이야기에 대해 "같이 시나리오를 발전시킨 PD님을 비롯해 배우들과도 연애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바로바로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특저 인물을 생각하면서 그렸던 이야기는 아니고 공감대를 최대한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전했다.
또한 김래원과 공효진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에 대해 묻자 "두분과 작업하면서 굉장히 돋보였던 건 서로가 서로의 연기가 돋보이도록 배려를 많이 한다는 거였다.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 정말 여러가지로 놀랐다"며 "두 분의 로코의 킹 아니신가. 황제의 귀환을 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2011년 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최우수작품상 수상하며 시선을 모았던 김한결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정웅인, 장소연 등이 출연한다. 10월 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