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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쇼' 강성진, 송승헌에 "돈 주면 노정의 친부 아니란 사실 폭로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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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위대한 쇼' 강성진이 송승헌이 노정의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가짜 아빠'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연락 두절됐다 갑자기 나타난, 한다정(노정의 분)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강성진 분). 그런데 한동남에 의해 위대한의 '가짜 아빠'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위대한이 한다정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한동남은 위대한을 향해 "다정이랑 피한방울 안 섞인 네가 왜 그 짓(친부 행세)을 하냐"고 진실을 저격하는 폭로를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위대한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시치미를 땠지만, 한동남은 "무조건 발뺌부터 하는구나. 결국 다 뽀록날 거"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한동남은 "다정이 아빠 죽었다던데, 당신 뭐냐. 이걸 그냥 묻을까 언론에 까발릴까"라고 위대한을 협박했다.

결국 위대한은 "맞다. 다정이 내 친딸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그렇다고 동생 셋이나 딸린 애를 내쫓을 수 없지 않느냐"고 반론했다. 하지만 한동남은 "네 의도가 뭐든 난 관심 없다. 중요한건 네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거다"라며 "3천만원 달라. 그 돈 주면 말 안하고 조용히 사라져 주겠다. 내게 돈 주고 '국민 아빠' 노릇 계속 해라"고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