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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이상윤=이반장, 팀에서 가장 웃겨"…'집사부' 장나라, 뜻밖의 반전 증언(ft.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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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장나라가 오랜만에 에능 프로그램에 출격했다. 이상윤과 함께 절친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친구 사부' 특집으로 꾸며져 멤버들의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상윤의 친구 장나라, 이승기의 친구 신승환, 양세형의 친구 유병재, 육성재의 친구 프니엘이 출연했고 멤버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루는 보내는 우정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던 이상윤의 친구 장나라에게 시선이 모아졌다. 실제로 동갑 친구라는 이상윤과 장나라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VIP'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이상윤은 장나라에 대해 "성격이 '인싸'는 아니다. 진지하다"라며 "나보다도 덜 웃기다.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나한테 '넌 예능을 잘한다'고 하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여사친' 장나라의 등장에 환호했지만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장나라는 등장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능에는 자신이 없지만 친구 이상윤만 믿고 출연했다는 장나라. 그는 "내가 진지하고 재미없어서 예능 잘 못 한다고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더라. 본인이 다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드라마 'VIP')에서는 이상윤이 거의 '이반장'이다. 진행도 다하고 팀에서도 제일 웃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윤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첫 만남 때부터 나이 정리하고 반말을 하더라"며 "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놀랐는데 막상 촬영 시작하고 보니까 이 친구가 되게 잘한 거였다. 다 모였을 때 합이 잘 맞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차를 타고 다함께 여행지로 이동하던 중 장나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인 밀감젤리를 챙겨와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이상윤은 "장나라는 감정신 할 때는 밥도 안먹고 젤리만 먹는다"고 증언했다.

20년 가까이 연기를 했으면서도 여전히 연기할 때는 긴장이 된다는 장나라. 장나라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긴장이 더 심해진다"고 전했다. 이상윤이 "장나라가 NG를 내면 항상 엄청 미안해하면서 사과를 한다"고 말을 보태자 장나라는 반드시 밥값을 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들 그렇겠지만 날 캐스팅 하면서 나한테 기대하는 얼마만큼의 역할이 있는데 그걸 내가 해내지 못할까봐 늘 초조하다"고 배우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고정 출연중이다. 매주 일요일 6시 25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