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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반하다' 첫 방송부터 반해버린 참가자 속출…"귀호강 음악+리얼한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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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XtvN '노래에 반하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노래에 반하다'(연출:이원형, 박주미)는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의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러브 듀엣 리얼리티다. 참가자 남녀는 200명의 관객 중 100명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다음으로 3인의 '하트 메이커' 윤상, 성시경, 거미 3인의 선택을 모두 받으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라운드 막이 올랐던 이날 첫 방송에서는 총 여섯 쌍의 남녀가 무대에 올랐다. 소방관, 승무원, 셰프, 피트니스 선수 등 다양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그룹 가비엔제이의 멤버 건지 등 실력파 참가자들의 감미로운 노래가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모습을 처음 확인한 듀엣 무대에서 한눈에 반한 듯한 참가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라인드가 걷히며 그간 상상만 해왔던 상대방의 모습이 드러나자, 이들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어 지켜보는 이들도 두근거리게 만든 것. 이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듀엣 공연을 끝까지 마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풋풋함을 가득 안겼다. 그 중 한 참가자는 공연 뒤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어떡해, 사랑에 빠져버렸나봐"라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목소리에 담긴 간절함이 제 마음을 돌려놓으셨다"는 윤상, "둘이서 맞춰가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멋지고 아름답고 뭉클했다"는 성시경, "좋은 공연을 하나 본 느낌이었다. 너무 멋있었다"는 거미 등 하트 메이커 3인의 소감도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려한 진행뿐만 아니라 하트 메이커 3인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며 웃음을 유발한 MC 규현의 역할도 '노래에 반하다'의 재미 요소였다.

이날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노래만으로 사랑에 빠진다는 포맷이 무척 새롭고 흥미롭다", "보는 내내 같이 썸 타고 있는 느낌. 내가 다 설렌다", "방송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노래로 끌림을 알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목소리에 담긴 간절함 때문에 나도 모르게 커플들을 응원하게 됐다" 등 아낌없는 호평을 전했다.

한편 블라인드 듀엣 '노래에 반하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한다.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