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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코멘트]'첫 완투승' 이영하 "상대는 김광현 선배, 최대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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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영하의 첫 완투승 상대는 SK였다.

두산 베어스 '영건' 이영하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동안 4안타(2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105구 완투승을 거뒀다. 이영하의 완투승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2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솔로포, 5회말 김강민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이영하는 2개의 피홈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피칭을 했다. 6회부터는 주자도 잘 내보내지 않으면서 SK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9회까지 홀로 경기를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이영하는 첫 15승 달성까지 성공했다. 팀도 3대7로 승리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경기 후 이영하는 "2차전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전력 투구 했다. 김광현 선배가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홈런을 허용했지만 SK 선수들이 실투를 잘 받아쳐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후회는 없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던질 수 있도록 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