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15호 홈런이 터졌다.
김재환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산이 4-3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SK 선발 투수 문승원을 상대한 김재환은 변화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SK 우익수 정의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김재환의 시즌 15호 홈런이다. 지난 8월 4일 롯데전에서 14호 홈런을 친 이후 한달 이상 홈런이 없었던 김재환이 오랜만에 시원한 타구를 날렸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5-3, 2점 차로 달아났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