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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다시 한번 입증한 '장르물의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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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아중의 반가운 도전, 그것은 언제나 성공적이다.

김아중의 스크린 복귀작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지난 11일 개봉 이후,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개봉 7일만에 누적관객수 30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7일 기준)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멜로,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메디컬 어드벤처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을 펼쳐 온 김아중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범죄 오락 액션까지 섭렵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아중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 감성사기꾼 '곽노순'역을 맡아 탈주범들의 도주 방식을 꿰뚫는 능력으로 그들의 검거 전략을 제시하는 나쁜 녀석들 팀에 브레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능청스럽고 똑 부러지는 '곽노순'만의 유머와 액션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가며 주목 받고 있다.

이렇듯 김아중이 범죄 오락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역시나 다양한 필모에서 증명한 탄탄한 연기력 때문이다. 관객들은 매 작품, 새로운 인물을 자신만의 입체적 캐릭터로 소화하는 김아중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 '나의 PS 파트너', '캐치미'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상대 배우들과의 환상 케미를 자랑하며 '로코 여신', '로코 여왕'으로, 지난 2017년 블랙코미디 영화 '더 킹'에서는 권력을 꿈꾸는 남자 '박태수(조인성 분)'의 아내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우아한 카리스마를 지닌 아나운서 '임상희' 역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김아중은, 올해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성공적 스크린 복귀를 알리며 다시 한번 배우 김아중의 진가를 입증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계속되는 김아중의 도전은 언제나 반갑고, 그 끝은 성공적이기에 더욱 뜻 깊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