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BBH' 공격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벤제마-베일-아자르 라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생제르맹과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레알 사령탑 지단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BBH 공격 라인을 첫 가동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여름 이적 시장 때 첼시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는 부상에서 최근 회복해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주말 레반테전서 후반 조커로 들어갔다. 당시 베일은 레반테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BBH 라인 가동은 이번이 처음이 될 수 있다.
지단 감독은 2017~2018시즌까지 'BBC 라인'으로 큰 재미를 봤다. 벤제마-베일-호날두 라인이다. 그런데 호날두가 1년 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이 환상적인 공격 조합은 붕괴됐다. 대신 아자르가 가세했고,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아자르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그는 2018~2019시즌 첼시에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파리 원정에서 수비가 불안하다. 주전 중앙 수비수 라모스와 왼쪽 풀백 마르셀루가 결장한다. 대신 밀리탕과 오도리오졸라가 그 구멍을 메울 예정이다.
상대 파리생제르맹은 공격라인이 붕괴됐다. 네이마르는 징계로, 음바페와 카바니, 드렉슬러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임대생 이카르디와 디마리아의 선발 출전이 불가피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