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정패를 수여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참여 열기가 접수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기관을 발굴해 그 뜻을 기리고, 우수 사례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 7월 25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시행 공고 이후 인정제 신청서 접수처인 전국 17개 시·도사회복지협의회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참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8월 21일 진행된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인정기업에게 신용보증 평가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제1회'지역사회공헌 인정제'신청 마감일은 9월 20일이며, 지역별 비영리기관의 추천서와 함께 소정 신청서를 해당 시·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제출하면 된다. 인정기업은 1차 지역심사와 2차 중앙심의를 거쳐 11월 말 발표되며, 12월 초 인정패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사회공헌의 규모나 형태와 상관없이 평소 지역복지공동체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기업·공공기관이라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인정제를 통해 지역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