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왕지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왕지혜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스포츠조선에 "왕지혜가 2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지혜가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랑은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 가정을 이루게 된 왕지혜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왕지혜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왕지혜는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04년 방영된 KBS2 '북경 내 사랑', 2005년 KBS2 드라마 시티 '계롱산 부용이', 2007년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2009년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2010년 MBC '개인의 취향' KBS2 '프레지던트', 2011년 SBS '보스를 지켜라', 2012년 KBS1 '힘내요 미스터 김', 2013년 SBS '수상한 가정부' , 2014년 MBC '호텔킹', SBS '미녀의 탄생', 2016년 SBS '그래, 그런거야'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왕지해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최진숙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근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다양한 작품, 캐릭터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간 왕지혜는 이달 말 1년간 교제한 일반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 2막을 열 예정. 최근 추석 연휴에 앞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무엇보다 왕지혜는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가까운 가족과 친구만 참석하는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