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쿠션 당구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외나무다리 승부가 서울에서 열린다.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가 서울 강서구 마곡 더 넥센 유니버시티에서 18일 개막한다. 이날 개막식 및 조 추첨 행사 후 19일부터 22일까지 본선이 진행된다. 19일 낮 12시에 본선 32강전을 시작으로 21일까지 패자부활전 및 16강전을 마치고 최종 8명을 선발한다. 이후 22일 오후 5시부터 준결승 및 결승전이 진행된다.
본선에 앞서 16일부터 17일까지는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예선전이 서울 역삼동 엠블 당구클럽에서 진행된다. 예선전에는 국내 랭킹 상위 89명과 주니어 선수 4명, 여자 선수 4명, 서울당구연맹이 지명한 와일드카드 7명 등 총 104명이 참가해 최종 8인이 본선에 합류한다.
본선에서는 세계랭킹 최상위 20명과 와일드카드 4명, 예선 통과자 8명 등 총 32명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조별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3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톱 랭커가 모두 출격하고, 국내 랭커로는 LG U+컵 우승자인 조명우를 비롯해 조재호와 허정한, 최성원 등 간판 선수들이 출격한다. 총상금 3억2000만원의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는 6000만원을 받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