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와 조지아장애인체육회가 양국 장애인체육 발전과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샬바 마이수라제 조지아장애인체육회장은 16일 서울 송파구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 사무처에서 만나 양국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 추진 협력, 경기력 향상 노하우 공유, 선수 육성 및 시설 건립 등의 인프라 구축 협력, 종목별 선수단 교류 등 양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에 사인했다.
이명호 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지아와의 관계를 증진하고, 전세계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마이수라제 회장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장애인체육시스템을 롤모델 삼아, 조지아의 장애인체육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마이수라제 회장을 포함한 조지아장애인체육회 대표단은 협약식 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훈련원 등을 방문하고 청주에서 열리는 2019 휠체어펜싱세계선수권을 참관하는 등 한국의 다양한 장애인체육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