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브랜드 엠비오가 차별화된 브랜딩 차원에서 대중 포토그래퍼 선정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전용 한국형 컨템포러리(K-ontemporary) 캐주얼 브랜드 '엠비오(MVIO)'는 업계 최초로 브랜드를 가장 잘 표현한 포토그래퍼를 선정해 상금 증정은 물론 내년 봄여름 시즌 룩북(Look Book) 촬영 기회를 주는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엠비오는 지난 8월 한 달간 이번 1차 콘테스트에 응모한 전문 포토그래퍼들 중 10명을 추리는 1차 모집을 완료했다.
디갤 DSLR 카페, 엑터나라 카페, 모델나라 카페 등 5개의 사진/모델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 공고가 진행됐고, 총 140여명의 포토그래퍼가 지원했다.
이들은 밀레니얼 남성 모델을 촬영한 작업물을 인스타그램에 '#엠비오포토, #MVIO포토' 해시태그를 달아서 응모했고, 약 550여개의 콘텐츠가 올라갔다.
엠비오는 콘텐츠에 대해 '좋아요/댓글/리그램' 등의 반응과 내부 전문가 평가단의 '브랜드 적합성 및 창의성' 등 항목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10인을 선정했다.
엠비오는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대중 평가를 진행해 최종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증정되고, 엠비오의 '20년 봄여름 시즌 룩북 작업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성민 엠비오 팀장은 "밀레니얼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라며 "엠비오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브랜드 가치를 접목해 차별화된 브랜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오는 지난 7월 브랜드 리론칭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명을 달성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